보표레터 구독자 여러분께 띄웁니다.
어느덧 9월의 첫 공기가 뺨을 스칩니다. 계절의 변화가 새로운 시작을 속삭이는 지금, 여러분은 어떤 풍경으로 문을 열으셨나요? 저는 그동안 마음에만 품어두었던 낯선 도전으로 이번 달의 첫 페이지를 채워보려 합니다.
그것은 바로 '이게 될까?'라는 오랜 물음표에 대한 저의 작은 응답입니다. AI라는 주제로 뉴욕과 뉴저지에 계신 한국 분들을 모아 첫 오프라인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과연 이곳에 AI에 관심을 갖고 이 낯선 모임에 기꺼이 시간을 내어줄 분들이 있을까?' 이 모든 것은 하나의 의심에서 출발했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삶이란, 크고 작은 '이게 될까?'라는 의심의 파도를 끊임없이 넘어가는 여정일지도 모릅니다. 얼마 전 유튜브에 공개한 '미국에서 건강기능식품 런칭하기' 챌린지 또한 막막함 속에서 던진 하나의 출사표였습니다. 그 시작점에도 어김없이 '이게 될까?'라는 짙은 안개가 서려 있었죠.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게 될까?'라는 물음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의 다른 이름이었습니다. 그것이 이루어졌을 때의 벅찬 희열을 상상하기에, 우리는 현실의 벽 앞에서 머뭇거리며 그 의심을 키워나갑니다. 구독자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조심스럽게 품고 있는 '이게 될까?'라는 이름의 프로젝트가 하나쯤은 있지 않으신가요?
어느덧 2025년도 넉 달 남짓, 3분기의 마지막과 4분기의 시작이 교차하는 문턱에 서 있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마음속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꿀 용기를 내어보시면 어떨까요? '이게 될까?'라는 질문에 '한번 해보자'라는 행동으로 답해보는 겁니다.
오늘 보표레터는 바로 이 '도전'이라는 키워드와 맞닿아 있는, 롭 무어(Rob Moore)의 책 《레버리지》가 던지는 화두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공평한 자산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닷새 동안 원치 않는 일을 하고, 고작 이틀의 보상을 위해 사는 삶이 과연 최선일까요?
만약 여러분의 시간을 더 가치 있게 만들고, 그 안에서 진정 원하는 것을 성취하고 싶다면, 오늘 제가 나누는 이야기에 잠시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준비되셨나요? 이제, 그 시작의 문을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