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표레터 구독자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신가요?
벌써 8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제가 있는 뉴욕은 선선했다가 다시 더워지는 날씨를 지나고 있습니다. 곧 9월이 올텐데 뉴욕도 한국처럼 사계절이 뚜렷하지만 점점 가을이 짧아져 다가올 가을이 더 기대가 됩니다. 언제나 제한적인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이죠. 돌이켜보면 초등학교를 입학했거나,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대학 동아리 시절, 군대를 전역하고 첫 회사에 입사했던 이런 순간순간의 기억들은 언제나 짧았지만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오늘도 저는 이런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동차 정비’라는 예상치 못한 사건을 통해 계획에 없던 여정을 떠나며 무척이나 혼란스러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뉴욕 주 정기 점검을 위해 들른 정비소에서 배터리 문제로 100마일정도 더 주행을 하고 와서 체크해보자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 처음에는 귀찮고 당황스러운 마음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이왕 달려야 한다면 새로운 길을 가보자는 생각에 무작정 고속도로에 올랐습니다. 그 길의 끝에서 저는 낯선 풍경과 마주했고,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롯이 저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선물 받았습니다.
때때로 삶을 돌아보면 문득 이런 질문과 마주합니다. ‘나는 왜 계획된 안정 속에서만 평안을 느끼려 할까? 예측하지 못한 변수 앞에서 왜 이토록 당황하고 불안해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성장은 언제나 익숙한 경계선 너머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한 주였습니다.
이러한 저의 깨달음은 오늘 소개해드릴 콘텐츠와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예기치 않은 만남이 어떻게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한 권의 책을 곱씹으며 삶의 의외성을 느꼈고, 영상 인사이트에서는 세계적인 혁신가들이 ‘우연한 발견(Serendipity)’을 어떻게 창조의 기회로 삼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영감을 얻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 보표레터의 메인 키워드는 ‘계획 너머의 길’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정해진 경로를 벗어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그에 따르는 책임의 무게가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 앞에 더 단단히 서기 위해 우리는 때로 길을 잃을 용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여정에 예기치 못한 이정표가 되어드리는 것, 그것이 저희 레터가 추구하는 방향이기도 합니다.
머릿속이 복잡할 때면 저는 익숙한 길을 벗어나 봅니다. 내비게이션이 알려주지 않는 길로 들어서는 순간, 얼마나 많은 가능성이 숨겨져 있는지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바로 그 순간, ‘정해진 길만이 정답은 아니구나’ 하는 자유와 용기가 솟아납니다.
오늘도 저의 탐험은 계속됩니다. 여러분의 성장과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보표레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보표레터는 유료 구독자분들께만 전체 콘텐츠가 공개됩니다. 한 달의 작은 투자로, 매주 엄선된 책과 영상 인사이트를 통해 ‘계획 너머의 성장’을 경험해보세요. 여러분의 여정에 든든한 나침반이 되겠습니다.)
준비되셨나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결국, 가장 나다운 것이 최선입니다 - 최고의 나를 만드는 24문장 발췌노트 공유 (네 명의 억만장자와 한 명의 주차관리원)
여러분, 혹시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동기부여를 얻고, 그들의 삶을 따라가고 싶다는 열망에 휩싸이곤 합니다. 서점에는 그들의 비법을 담은 책들이 넘쳐나고, 우리는 그 책을 읽으며 그들과 똑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성공적인 인물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늘 "아니오"라고 답해왔습니다. 오늘 전해드릴 책에서도 저와 같은 메세지를 전달해서 공감이 되었습니다.
제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다른 누군가의 복제품이 아닌, '최고의 나'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최고의 내가 되기란 결코 쉬운 길이 아닙니다. 비생산적이고 이기적인 생각과 행동을 버려야 하고, 나의 약점과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관리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미 가진 강점 위에 새로운 강점을 끊임없이 쌓아 올려야만 비로소 도달할 수 있는 경지일 것입니다. 이 과정은 다른 사람과의 비교가 아닌, 오직 어제의 나와의 비교를 통해서만 의미를 가집니다. 제가 항상 추구하는 베타버전의 나를 계속 업데이트 하는 삶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우리를 부자나 유명인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 각자가 '최고의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당신을 그 누구와도 비교할 필요 없다고, 당신 자체로 온전한 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최고의 나'가 되기 위한 여정을 걷고 계신가요?
어쩌면 그 여정에서 길을 잃고 다른 사람의 지도를 기웃거리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오늘 보표레터가 전해드리는 문장들이 여러분만의 지도를 그리는 데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여러분이라는 사람을 완성해나가시길 바랍니다.
준비되셨나요?


- "성공적인 인물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항상 "아니오"였다. 나는 그저 나 자신이 되고 싶을 뿐이다. 내가 바라는 것은 '최고의 내가 되는 것'이다. 물론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비생산적이고 이기적인 생각과 행동을 버리고, 본인의 약점과 불완전함을 관리하는 도구를 개발하며, 기존의 강점에 더 많은 강점을 추가할 수 있어야 한다.따라서 이 책의 목적은 (사람들의 짐작과는 달리) 당신을 큰 부자나 성공적인 사람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당신이 최고의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게 전부다. 당신을 그 누구와도 비교할 필요는 없다.
- 책에서 소개하는 일화 기반의 교훈들은 8개의 전략에 고르게 분배되어 있다. 이 삶의 재료들은 (다른 재료들과 적절한 비율로 배합됐을 때) 향기롭고 맛있는 음식으로 변할 것이다.
- 하나, 강력한 목적의식
거인들의 공통점 중 첫 번째는 목적의식이다. 그들은 원대한 야망과 명확한 의도를 바탕으로 개인적·직업적 목표를 세우고 이를 향해 나아갔다. - 둘, 성취의 기술
전통적인 지혜에 매몰되지 말고, 선명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패 앞에 좌절하지 말고, 꾸준히 일에 전념하라. - 셋, 다리를 놓는 법
자신의 손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이를 인정하고 타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남들과 공동의 혜택을 위해 협력하라. - 넷, 인생에도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삶의 생산성을 높여라. 전략적으로 인생을 설계하는 법, 내면의 우물에서 에너지를 끌어내는 법과 이를 재충전하는 법을 배우라. - 다섯, 중요한 건 문제를 해결하는 것
결국 인생은 크거나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여정이다. 목표 지점까지 구체적인 경로를 설정하고 그곳에 도달하는 단계를 수립하라. - 여섯, 실용적인 겸손함이 필요할 때
오만함은 악이다. 품위 있고 실용적인 삶의 자세를 유지하고, 에고를 억제하며, 충분할 때 그 충분함을 알라. - 일곱, 때로 논리보다 감정으로 움직이게 하라
내가 만난 수십 명의 억만장자와 권력자들은 감정에 휘둘리기보다 논리적 사고에 기반한다. 그러나 감정이 중요한 때도 있다. 본인의 현재 모습에 자신감을 품고, 논리와 감정이 공존하게 하라. - 여덟,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는 순간이 온다
어느 정도 부를 이루고 지위에 오르면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는 때가 온다. 이를 남의 일처럼 여기지 말라. 당신도 곧 그런 순간을 맞을 것이다. 세상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내가 혜택을 받은 만큼 남들에게 돌려주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