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혹시 SNS를 하시나요? 개인적으로 운영하시거나 비즈니스 때문에 하시나요? 만약 꾸준히 수년간 해오셨다면 느끼신 점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팔로워가 예전만큼 중요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 점을 2023년 초부터 느꼈습니다. 이제는 SNS에서 더 이상 팔로워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관심사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추천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회원님을 위한 페이지', '추천 영상' 같은 부분에서는 팔로워 수가 적더라도 콘텐츠의 질이 뛰어나면 관심사에 맞는 영상이 추천됩니다.
때로는 팔로워 수가 적은 크리에이터의 영상이 자주 노출되기도 하고, 제가 팔로우한 계정의 콘텐츠가 올라와도 제게 보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고민을 해보셨다면, 오늘의 인사이트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많은 공감을 했던 부분인데요. 해외에서 8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솔로프리너 Dan Koe의 이 질문에 대한 해답 최근 10월 20일에 업데이트 한 영상을 보표레터 유료 구독자님들에게 영상과 함께 정리하여 전달해드립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Point 1. 소셜미디어가 관심사 그래프로 바뀌었다!
소셜 미디어는 관심사 그래프로 바뀌었거든요. 이건 축복이자 저주에요. 축복인 이유는 팔로워 수가 더 이상 그렇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Dan Koe의 영상에서 이 포인트는 제게 정말 많은 공감을 주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제는 소셜 미디어에서 팔로워 수가 절대적이지 않은데, 그 이유는 '당신을 위한 추천' 때문입니다.
이제는 이커머스 분야에서도 쇼핑 에이전트가 아마존에 도입된 것처럼, 앞으로 모든 플랫폼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에이전트는 그동안 고객이 관심 있게 본 제품들을 기반으로 완전히 맞춤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여, 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예정입니다.
검색 엔진은 또 어떨까요? 이제는 구글이 아닌 ChatGPT 혹은 퍼플렉시티에서 검색을 하게 되면서, 더욱 세부적인 취향을 반영한 질문을 통해 구글 검색과는 다른 방식으로 나에게 맞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Dan Koe의 말을 빌리자면, 이는 축복이자 저주입니다. 축복인 이유는 팔로워 수가 적어도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며, 저주인 이유는 팔로워 수가 많더라도 앞으로는 알고리즘이 지속적으로 밀어준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팔로워를 위한 영상보다는 개인을 위한 추천 영상을 더 밀어주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콘텐츠는 각 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깊이 있는 내용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질 높은 콘텐츠들이 앞으로 더 많이 바이럴될 것입니다. 따라서 특정 분야의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 있다면, 깊이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Point 2. 소셜 미디어를 지속하지 못하는 이유, 대안책!
숏폼을 쓰지 않으면 팔로워를 모을 수 없고 롱폼을 쓰지 않으면 팔로워를 유지할 수 없어요. 이제는 당신을 위한 추천과 같은 페이지 때문에 누구나 바이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메일 리스트만이 새로운 지위의 상징이에요.
이 내용을 보면서 몇 달 전에 제가 아마존 셀러들을 위해 새롭게 기획한 프로그램이 생각났습니다. 이 영상을 본 시점보다 훨씬 이전에 제가 기획했던 내용인데, 그 내용과 참 비슷해서 영상을 보는 내내 공감되면서도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제는 이커머스에서도 이메일 리스트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커머스에서 이메일 리스트를 모으는 게 쉬울까요? 단순히 이커머스 사이트에 사람들은 이메일을 잘 입력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쇼핑몰 사이트에 이메일을 입력하는 순간은 그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일 때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필요한 것은, 잠재 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이메일 리스트를 모아, 그 리스트를 통해 타겟 고객을 쇼핑몰로 유입하거나 필요한 상품을 홍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활용하지 못하면 아마존 내부 광고에만 의존하게 되고, 이는 결국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중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고객의 이메일 리스트를 확보할 수 있는 여러분만의 퍼널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그럼 어떤 퍼널을 Dan Koe는 추천할까요?
Point 3. 팔로워가 중요하지 않다면 무엇을 해야할까?
단기적인 수익에만 집중하는 뉴스레터들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 정말 형편없다.
Dan Koe는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이메일 마케팅에서 단기적인 상품 판매에만 집중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 50달러짜리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매우 피상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한 번 구매하면 그걸로 만족하는 형태로 전락해버리는 것을 안타까워합니다.
사실상 뉴스레터는 자신의 관심사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즐겁게 운영할 수 있고, 즐기면서 해야만 지속할 수 있습니다. 저도 뉴스레터를 세 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Dan Koe가 경험한 긴 뉴스레터 작성에 대한 이야기에 공감이 많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마케팅하는 사람들은 긴 뉴스레터를 작성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그의 경험에 저도 공감했습니다. 저 또한 뉴스레터를 길게 작성하는 편인데, 주변 마케팅 전문가들이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며 조언하던 것이 떠오릅니다. 결국 그 사람은 뉴스레터를 운영하지도 못했고, 저는 뉴스레터를 2년 넘게 운영하며 리뷰를 1,000개 이상 쌓을 수 있었습니다.
뉴스레터를 제대로 운영하고 싶다면, 가치를 전달해야 합니다. 그것이 전부입니다. 오늘 Dan Koe의 인사이트를 통해 앞으로 SNS의 흐름에 대해 통찰을 얻으셨기를 바랍니다. 더 많은 내용은 아래 풀 영상을 시청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보표레터의 구독자는 아래 한국어 자막의 풀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