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보표레터의 이야기들
#50
보표레터 50호입니다.
안녕하세요, 보표레터 구독자님들!
이번 호에서는 ‘신경 끄기’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불필요한 것들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진짜 나의 길을 걸어가는 방법을 함께 탐구합니다. 마크 맨슨의 통찰을 독서 인사이트와 영상 인사이트로 전달해드립니다. 또한 제가 이번 한국 출장을 다녀왔는데 그 과정에서 느낀 부분들을 공유합니다.
모든 글은 보표레터 메인 페이지에서도 다시 볼 수 있으니, 필요할 때마다 찾아와 재충전하시길 바랍니다.
아래 인사이트 리스트를 차근차근 살펴보시고, 마음에 와닿은 부분은 북마크해 두세요. 늘 보표레터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이번주 인사이트 리스트!
- 자기계발 칼럼: 내가 아닌 것에 모두 신경끄고 나의 길을 가자
- 독서 인사이트: 신경 끄기의 기술, 불필요한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56문장 발췌노트 (마크 맨슨)
- 영상 인사이트: ‘행복 = 현실 - 기대치’?! 마크 맨슨이 말하는 좋은 관계와 진짜 나로 사는 비밀
한국 출장에서의 찰나의 순간을 맞이하다.
여러분은 삶에서 모든 것이 멈추고 정지한 듯한 느낌을 받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간혹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룰 때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 여러분은 언제 마지막으로 이런 느낌을 받으셨나요?
저는 이 느낌을 이번 한국 출장에서 느꼈습니다. 아마존 광고 서밋에 연사로 초청되어 강연을 하게 되었는데 바로 이 강연의 모습이 제가 2020~2021년 꿈꿔왔던 모습이었습니다.
매일 밤 침대에 누워 눈을 감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커뮤니티로서 오피셜한 행사에 연사로 서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꼭 그 장소에 서서 커뮤니티 리더로서 강연을 하며 많은 커뮤니티 멤버들을 초청하고 함께 웃으며 이야기하겠다고 이 장면을 그리고 그렸습니다.
그리고 2023년과 2024년 한국에서의 컨퍼런스를 통해 제가 강연장에 서게 되는 절반의 성취는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마존 공식 행사에서 강연을 한 것은 아니기에 나머지 절반이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이번 서울 행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끝내 이번 서울 행사에서 저는 꿈 속에서만 보던 그 장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위 이미지의 장면은 사회자가 저를 소개하고 제가 올라가서 강연을 시작했던 순간입니다. 사회자가 저를 부르고 강연장에 올라가기 전 그 찰나의 순간이 시간이 멈춘 듯 느껴졌습니다.
아... 내가 그렸던 시간이 지금 왔구나!
돌이켜보면 이 모든 것들이 가능했던 이유는 제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전념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에서는 오늘도 여전히 우리의 신경을 끌기 위해 전투적으로 무장한 뉴스와 SNS 콘텐츠들이 넘치고 있습니다. 지금 눈을 감고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오늘 얼마나 많은 시간을 여러분의 의지와 상관없이 빼앗기셨나요?
저는 무엇을 더하기보다도 덜할까를 늘 고민합니다. "잠을 얼마나 줄여야 할까요?" 누가 묻는다면 "깨어 있는 시간에나 잘하면 어떨까요?"를 외치는 사람입니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저는 아마존 비즈니스만 생각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AI와 커뮤니티, 이 모든 것들도 결국 아마존 이커머스와 연계된 내용으로만 생각하고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끝내 여기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이것을 성공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성공이란 기준은 늘 주관적이기 때문에 정의를 내리고 싶지 않고, 제가 죽을 때 비로소 나는 성공적인 삶을 살았구나를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그 전까지는 늘 현재 진행형인 셈이죠.
제가 이 경험을 공유하는 것도 여러분에게 잘난 체를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다만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 그것을 알고, 알았다면 집중하고, 집중했다면 다른 것에 신경을 끄고, 고통을 마주하며, 고통을 마주했다면 그것을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돌파하며 고통을 통과하는 것, 이 과정에서 울기도, 웃기도, 상처가 나기도, 넘어지기도, 일어서기도, 가시밭과 같은 길도 마다하지 않고 계속 걸어간다면 여러분은 그곳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곳이 어디일까요?
바로 여러분의 머릿속에 있는 지금 그 장면 속입니다.
저는 이제 다른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이 완성된 스케치북은 다음 장으로 넘겨야겠죠? 언제까지 이전 그림만 쳐다보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여러분도 여러분의 도화지에 여러분의 스케치를 그리고 색을 칠하는 오늘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오늘 전달해 드릴 마크 맨슨의 '신경 끄기의 기술' 독서 인사이트와 삶의 인사이트를 함께 읽으시면서 말이죠.
항상 여러분의 삶을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보표레터 50호 시작합니다.

신경 끄기의 기술, 불필요한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56문장 발췌노트 (마크 맨슨)
여러분은 온전히 집중하고 싶은 일에 집중할 수 있나요?
쉽지 않다고요? 괜찮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집중하고 몰입하는 것은 유니크한 능력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능력 중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한 대표님을 만났는데 어떤 일을 할 때 온전히 집중하고 싶은데 집중하는 게 쉽지 않다는 말씀을 하셨거든요. 만약 여러분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시라면 마크 맨슨의 『신경 끄기의 기술』을 읽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 보표레터의 독서 인사이트에서는 마크 맨슨의 신경 끄기의 기술에서 제가 직접 읽으면서 발췌한 56문장을 통해 여러분에게 신경 끄기의 기술의 핵심 인사이트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보표레터를 구독하지 않으셨다면 매주 1권씩 책을 직접 읽고 발췌하여 공유해 드리는 독서 인사이트를 구독해 놓으시고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럼 신경 끄기의 기술, 배우실 준비 되셨나요?
그럼 시작합니다.


-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고 모두 지워버려라.
- 경제학의 기본 개념 중에 '기회비용'이라는 게 있다. 기회비용은 본질적으로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은, 그게 무엇이든 간에 간접적으로라도 비용이 든다는 걸 의미한다. 우리는 특별한 일을 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을 찬양한다. 하지만 이런 '특별한 일'은 보통 극도로 높은 기회비용을 요구하는 법이다. 빌 게이츠는 일주일에 5일을 사무실에서 자며 30대의 대부분을 보냈으며, 스티브 잡스는 큰딸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 단언컨대 고통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고통을 견디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 진짜 행복한 사람은 거울 앞에 서서 '난 행복하다'고 되뇌지 않는다. 가만히 있어도 행복한데 뭐하러 그런 행동을 하겠는가?
- '가장 작은 개가 가장 크게 짖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자신만만한 사람은 자신감을 증명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진짜 부자들은 굳이 돈을 자랑할 필요를 못 느낀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크게 신경 안 쓴다. 반면 늘 무언가를 꿈꾸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한 가지 현실을 끊임없이 신경 쓴다. 꿈을 이루지 못했다는 현실 말이다. 세상은 우리에게 입을 모아 외친다.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선, 더 나은 직업과 더 튼튼한 차와 더 멋진 애인 그리고 더 넓은 집을 가져야 한다고, 더 사고, 더 소유하고, 더 만들고, 더 섹스하고, 더 오래 살라고. 이런 메시지에 끊임없이 폭격당한 결과, 우리는 시종일관 모든 것에 신경을 쓰게 된다. 새로 나온 TV에 신경 쓰고, 직장 동료보다 더 멋진 휴가를 보내기 위해 신경 쓰고, 집을 꾸미느라 신경 쓰고.
- 지나치게 많은 일에 신경을 쓰는 게 정신건강에 해롭다는 것이다. 그렇게 살면 천박함과 허세가 몸에 배기 십상이며, 행복과 만족이라는 신기루를 쫓는 데 평생을 바칠 수도 있다. 좋은 삶을 살려면, 더 많이 신경 쓸 게 아니라, 더 적게 신경 써야 한다. 요컨대, 오로지 코앞에 있는 진짜 중요한 문제에만 신경을 쓰라는 말이다.
- 더 긍정적인 경험을 하려는 욕망 자체가 부정적인 경험이다.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부정적인 경험을 받아들이는 것이 곧 긍정적인 경험이다. 혼란스러운가? 그럼 1분 줄 테니 두뇌 회로를 바로잡고 다시 읽어보라. 긍정적인 경험을 원하는 건 부정적인 것이고, 부정적인 경험을 받아들이는 건 긍정적인 것이다. 철학자 앨런 와츠는 이것을 '역효과 법칙'이라고 불렀다.
- 신경을 끈다는 건 삶에서 가장 무섭고 어려운 도전을 내려다보며 아무렇지 않게 행동에 나서는 것이다. 신경 끄기라는 게 얼핏 단순해 보이겠지만, 이건 자동차 엔진 룸 안에 있는 캐러멜 팝콘 한 봉지 같은 거다. 이게 무슨 뜻인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난 신경 안 쓴다. 그냥 넘어가자.
- 삶에는 또 다른 진리가 숨어 있다. 바로 사람들의 웃음거리나 골칫거리가 되지 않고서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바꿀 만큼 중요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것 말이다. 그럴 수가 없다.
- "문제 없는 삶을 꿈꾸지 마. 그런 건 없어.
- 그 대신 좋은 문제로 가득한 삶을 꿈꾸도록 해."
- 우리 삶의 방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대부분 잘 하지 않는 질문들이 있다. '당신은 어떤 고통을 원하는가' 그리고 '무엇을 위해 기꺼이 투쟁할 수 있는가.'
- 왜냐면 행복에는 투쟁이 따르기 때문이다. 행복은 문제를 먹고 자란다. 기쁨은 땅에서 데이지가 솟아나고 하늘에서 무지개가 피어나듯 저절로 생기는 게 아니다. 인생의 진정한 의미와 성취감은 자신만의 투쟁을 선택해 감내함으로써 얻어야 한다. 당신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 불안이나 외로움 또는 강박장애건, 아니면 매일 당신이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을 엉망으로 만드는 상사건 간에, 해법은 그런 부정적 경험을 받아들여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다. 피하거나 구원을 바라서는 안 된다.
- 반평생 넘게 품어왔던 꿈은 끝내 실현되지 않았다. 그리고 오랜 시간 몸부림친 뒤에야 마침내 그 이유를 알아낼 수 있었다. 나는 사실 음악가가 되길 원한 게 아니었던 것이다. 난 결과를 사랑했다. 사람들이 환호하며 지켜보는 가운데 무대를 휘저으며 혼신을 다해 연주하는 내 모습을 말이다. 하지만 과정은 사랑하지 않았다. 그래서 실패했다. 그것도 여러 번. 젠장, 심지어 실패라는 말을 입에 올릴 수 있을 만큼 열심히 하지도 않았다. 사실 안 한 거나 마찬가지다. 매일 지루하고 고된 연주 연습을 하고, 밴드를 결성해서 합주하고, 어렵사리 공연을 잡고, 지인들을 불러모아 챙겨주고, 차도 없는데 합주할 때마다 무거운 장비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고, 끊어진 기타 줄과 터져버린 진공관 앰프를 수리하는 그 모든 과정들에, 나는 열정적으로 임하지 않았다.
- 나는 보상은 원했지만 투쟁은 원하지 않았다. 결과는 원했지만 과정은 원하지 않았다. 투쟁을 미워하고 오직 승리만을 사랑했다. 그런데 삶은 그런 식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무엇을 위해 투쟁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당신이라는 존재를 규정한다. 체육관에서의 투쟁을 즐기는 사람은 철인 3종 경기를 뛰고, 탄탄한 복근을 가지고, 집채만 한 바벨도 들어 올릴 수 있다. 야근과 사내정치를 즐기는 워커홀릭은 초고속 승진을 한다. 배고픈 예술가 생활에 따라오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즐기는 사람은 결국 예술로 성공할 확률이 높다.
- 성공을 결정하는 질문은 '나는 무엇을 즐기고 싶은가'가 아니라, '나는 어떤 고통을 견딜 수 있는가'다. 행복으로 가는 길에는 똥덩어리와 치욕이 널려 있다.
- 행복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나온다. 여기서 핵심은 '해결'이다. 문제를 피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는 척하면 불행해진다. 해결 못 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도 역시 불행해진다. 중요한 건 처음부터 문제 밖에 자리하는 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거다. 행복하려면 우리는 뭔가를 해결해야 한다. 그러므로 행복은 일종의 행동이며 활동이다. 행복은 가만히 있으면 주어지는 게 아니다. 허핑턴포스트의 상위 10위 기사를 읽고서 또는 무슨 도사나 스승의 말을 듣고서 문득 깨닫게 되는 것도 아니다. 마침내 집에 방 한 칸을 추가할 돈을 모았다고 해서 행복이 갑자기 나타나지는 않는다. 행복이 장소나 생각이나 직업 속에 숨어 있다가 당신을 맞이하는 일은 없다. 그 점에서는 책도 마찬가지다.
- 문제가 무엇이든 개념은 같다. 문제를 해결하면, 행복을 얻는다. 그런데 불행히도, 많은 이들에게 삶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사람들이 적어도 다음 두 방식 중 하나로 삶을 엉망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 1 부정하기: 어떤 사람들은 일단 자신에게 있는 문제 자체를 부정한다. 현실을 부정하니 착각에 빠져 끊임없이 현실로부터 멀어지지 않을 도리가 없다. 문제를 부정하면 단기적으로는 기분이 좋겠지만, 결국엔 불안에 떨고 신경 과민에 시달리며 감정을 억누르는 삶을 살게 될 뿐이다.
- 2 피해의식: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믿는다. 사실은 할 수 있는 일이 분명히 있는데도 말이다. 피해의식에 빠진 자는 자신의 문제를 다른 사람이나 환경 탓으로 돌린다. 남 탓을 하면 단기적으로는 기분이 좋겠지만, 결국엔 분노와 무력감과 절망으로 가득한 삶을 살게 될 뿐이다.
- 당신 기분이 더럽다면 그건 당신이 어떤 문제를 내버려두거나 해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당신 두뇌가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부정적 감정은 행동하라는 요구다. 그걸 느끼면 당신은 뭔가를 해야 한다. 반면에 긍정적 감정은 적절한 행동을 했을 때 주어지는 보상이다.
- 당신이 결혼하는 사람이 당신과 싸울 사람이다. 당신이 구입하는 집이 당신이 수리할 집이다. 당신이 선택하는 꿈의 직업이 당신에게 스트레스를 줄 직업이다. 어떤 일이건 희생이 따르는 법이다. 다시 말해, 우리를 기분 좋게 해주는 것은 한편으로 우리의 기분을 해치기 마련이다. 얻음은 곧 잃음이기도 하다. 긍정적 경험이 부정적 경험을 규정할 것이다.
- 허세에 빠진 자들은 망상 수준의 자신감을 발산한다. 이런 자신감은 적어도 잠깐은 사람들을 유혹한다. 어떤 경우에는 이들의 망상에 가까운 자신감이 주변 사람에게 전염되어 다른 사람의 자신감까지 상승시키기도 한다. 지미가 야바위꾼이긴 하지만, 그와 어울리는 일이 때로 즐거웠다는 점은 나도 인정한다. 그와 함께하면 무적이 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 문제가 있는데, 허세꾼들은 늘 자신한테 만족감을 느껴야만 한다. 주변 사람에게 폐를 끼치면서까지 말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에 관해 생각하는 데 바치게 된다. 아무튼, 자신을 설득해 '내 똥은 냄새가 안 난다'고 믿으려면 엄청난 에너지와 노력이 든다. 특히 실제로 화장실 안에서 살아갈 때는 말이다.
- 일단 이런 사고방식이 확립되어 자화자찬하는 버릇이 들고 나면, 이것을 깨기란 지극히 힘들다. 논리적인 설득은 통하지 않는다. 이들은 논리적 설득을 그저 자신의 우월함에 대한 흔해 빠진 '위협'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것도 자신의 똑똑함, 재능, 외모, 성공을 참지 못하는 그저 그런 자들의 위협이라고 말이다.
- 끊임없이 자신을 못나고 가치 없다고 여기는 사람도 실은 허세꾼이라는 건 잘 모른다. 세상만사를 다 끌어들여 자신을 피해자로 몰아가는 사고방식도 엄청나게 이기적인 태도다. '내겐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 믿음과 마찬가지로, '내겐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는 믿음을 유지하는 데도 상당한 에너지와 망상에 가까운 자의식이 필요하다. 사실 '나 혼자만의 문제'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이 경험하는 문제를 수많은 사람이 과거에 겪었고, 지금도 겪고 있고, 미래에도 겪을 것이다. 주변 사람들 또한 그럴 것이다. 당신에게 생긴 문제나 당신이 느끼는 고통을 과소평가하는 게 아니다. 피해자 시늉도 때를 봐가며 하라는 소리가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하나다. 당신은 특별하지 않다.
- 운동을 즐기는 사람은 멋진 몸을 갖고 워커홀릭은 초고속 승진을 하며 고된 연습을 견딘 아티스트는 무대 위에서 빛을 발한다. 당신이 선택한 고통이 당신을 만든다.
- '나는 다 안다'는 태도. 인간의 두뇌는 효율적인 기계가 아니다. 우리는 날이면 날마다 형편없는 가정을 받아들이고, 확률을 잘못 계산하며, 사실을 틀리게 기억하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며, 일시적 기분에 휩쓸려 결정을 내린다. 인간은 틀리는 게 일상이다. 따라서 당신이 성공적인 삶을 위한 기준이 늘 옳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헛소리를 스스로 합리화하고 있는 중일 것이다. 나는 다 안다는 식으로 자존감을 세우는 사람은 시행착오를 통해 뭔가를 배울 기회를 얻지 못한다. 이들은 새로운 관점을 받아들이지 않고 타인에 공감하지 못한다. 더불어 새롭고 중요한 정보를 스스로 차단한다.
- 차라리 '난 무지해서 아는 게 별로 없다'는 태도를 취하는 편이 훨씬 도움이 된다. 그러면 미신적이거나 허술한 믿음에 얽매이는 대신, 지속적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
- 프로이트는 말했다. "어느 날 문득 돌아보면, 투쟁했던 나날이 가장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므로 쾌락, 물질적 성공, 나는 다 안다는 태도, 무한 긍정과 같은 가치는 삶의 이상으로 삼기에 적절치 않다. 한 사람의 삶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은 쾌락, 성공, 지식, 긍정과는 거리가 멀다.
- 좋은 가치는 ① 현실에 바탕을 두고 ② 사회에 이로우며 ③ 직접 통제할 수 있다. 나쁜 가치는 ① 미신적이고 ② 사회에 해로우며 ③ 직접 통제할 수 없다.
- 정직은 좋은 가치다. 왜냐면 완전히 통제할 수 있고, 현실을 반영하며, 타인에게 이롭기 때문이다(불편할 때가 있긴 하지만). 반면에 인기는 나쁜 가치다. 인기가 당신의 가치라면, 그리고 댄스파티에서 최고로 인기 있는 사람이 되는 게 그 기준이라면, 우선 많은 일이 당신의 통제 밖에 있게 될 것이다. 이를테면 거기에 누가 참석할지 알 수 없고, 참석자의 절반은 모르는 사람일 것이다. 게다가 이 가치와 기준은 현실에 바탕을 두고 있지도 않다. 요컨대, 남들이 실제로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와는 무관하게 당신 멋대로 자기가 인기 있다고 또는 인기 없다고 느낄 것이다. (여담이지만, 타인의 시선을 겁내는 사람은 사실 자기 눈에 비친 자신의 형편없는 모습을 겁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 건전하고 좋은 가치의 예로는 정직, 혁신, 유연함, 자립, 후원, 자존감, 호기심, 너그러움, 겸손, 창조 등이 있다. 해롭고 나쁜 가치의 예로는 속임수나 폭력에 의한 지배, 무분별한 섹스, 늘 즐기며 살기, 항상 주목받기, 혼자 있지 않기, 모두에게 사랑받기, 부자가 되기 위해 돈 벌기, 사이비 신을 위해 작은 동물을 제물로 바치기 등이 있다.
- 포커의 매력은, 언제나 운이 얽혀 있지만 운이 게임의 장기적인 결과를 좌우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나쁜 카드를 받은 사람이 좋은 카드를 받은 사람을 이길 수 있다. 물론 좋은 카드를 받은 사람이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결국 승자는 각 선수가 게임 중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나는 같은 관점으로 삶을 바라본다. 우리 모두가 카드를 받는다. 어떤 이는 남들보다 좋은 카드를 받는다. 그러니 사람들은 자기가 받은 카드에만 신경이 팔려 망했다는 생각을 하기 십상이지만 사실 게임은 우리가 그 카드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위험을 얼마나 감수할 것인가, 어떤 결과를 받아들일 것인가에 달려 있다. 주어진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최선의 선택을 하는 사람이 결국엔 포커 게임의 승자가 된다. 삶도 마찬가지다. 최고의 카드를 받은 사람만이 승자가 된다는 법은 없다.
- 우리는 항상 '경험'을 책임지며 살아간다. 그것이 '내 잘못'으로 생긴 일이 아니라 할지라도. 이것은 삶의 일부다. 책임과 잘못이라는 개념의 차이를 이렇게 볼 수도 있다. 잘못은 과거 시제고, 책임은 현재 시제다. 잘못은 과거에 선택한 것의 결과이며, 책임은 지금 이 순간 선택하는 것들의 결과다. 당신은 이 책을 읽기를 선택하고 있다. 이 개념들을 생각하기를 선택하고 있다. 이 개념들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하기를 선택하고 있다. 당신이 내 발상을 설득력 없다고 생각하는 건 아마도 내 잘못일 거다. 하지만 당신이 스스로 어떤 결론을 내리는 건 당신 책임이다. 내가 이 문장을 쓰기로 선택한 건 당신 잘못이 아니다. 하지만 이 문장을 읽거나 읽지 않기로 선택한 건 당신 책임이다.
- 난 매번 틀렸다. 나 자신, 친구, 당시 내 세상의 전부라 믿었던 것들.
- 하지만 난 매일 덜 틀린 사람으로 거듭났다.
- 성장은 끝없는 반복 과정이다. 우리는 새로운 것을 알게 될 때 '틀린' 것에서 '옳은' 것으로 나아가는 게 아니라, 틀린 것에서 약간 덜 틀린 것으로 나아간다. 또 다른 것을 알게 되면 약간 덜 틀린 것에서 그보다 약간 덜 틀린 것으로 나아간다. 이 과정이 반복된다. 우리는 끊임없이 진리와 완성을 향해 나아가지만 실제로 거기에 도달하지는 못한다. 결정적인 '정답'을 구할 게 아니라, 오늘 틀린 점을 조금 깎아내 내일은 조금 덜 틀리고자 해야 한다.
- 매일매일 덜 틀린 사람으로 거듭날 것이다.
- 항상 내가 옳기만을 바랄 게 아니라, 내가 어떻게 틀렸는지를 따져 봐야 한다. 우리는 항상 틀리기 때문이다. 틀리면 변화할 수 있다. 틀리면 성장할 수 있다.
- 내 가치관에 따르면, 돈이 없거나 친구와 가족의 소파에서 자거나(그 뒤로도 2년은 더 그렇게 살았다) 이력서를 보냈다 허탕 치는 건 실패가 아니었다. 내가 세운 계획을 밀고 나가지 않는 게 실패였다.
- 어떤 분야에서 진짜로 성공하려면, 실패를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 실패하지 않겠다는 건 성공하지 않겠다는 거나 마찬가지다.
- 많은 사람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을 때 오히려 위대한 성취를 이뤄낸다. 고통은 때로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해 준다. 더 강한 사람으로, 더 현실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이를테면, 암과의 사투에서 승리한 많은 사람이 전보다 더 강해진 느낌이 들고 전보다 더 감사할 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또 많은 군인이 교전 지역의 위험한 환경을 견뎌낸 뒤 정신력이 강해졌다고 말한다. 동브로프스키에 따르면, 공포와 불안과 슬픔이라는 고통은 정신 건강에 해롭기만 한 게 아니라, 오히려 정신적 성장에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고통을 부정하는 건 곧 자신의 잠재력을 부정하는 것이다. 육체적 고통을 겪어야 뼈와 근육이 강해지는 것처럼,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정신력, 자존감, 공감 능력이 강해져서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 사람은 보통 최악의 순간을 경험한 뒤에야 인생을 보는 관점이 확 바뀐다. 일단 극심한 고통을 겪어 봐야, 우리는 기존의 가치를 돌아보며 왜 그것이 도움이 안 되는지를 따져 본다. 우리에겐 일종의 실존적 위기가 필요하다. 그래야 객관적인 눈으로 내가 지금껏 인생의 의미를 어디에서 찾았는지를 되돌아보고, 인생의 방향을 재설정하게 된다.
- 이것을 '인생의 바닥을 경험하기' 또는 '실존적 위기를 겪기'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 많은 사람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을 때 오히려 위대한 성취를 이뤄낸다.
- 행동은 동기의 결과일 뿐만 아니라,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이기도 하다.
- 당신의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드는 길은 수많은 선택지를 거부하는 것이다. 한 가지에 몰입하라. 자유를 얻을 것이다.
- 완전한 자유 그 자체는, 아무 의미도 없다. 자유는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들 기회를 주지만, 그 자체로 반드시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 궁극적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의미 있고 중요하게 만드는 유일한 길은 수많은 선택지들을 거부하는 것이다. 즉 자유의 범위를 좁히는 것이다. 우리는 한 가지를 선택해 몰입해야 한다. 하나의 장소, 하나의 믿음, 하나의 사람을 말이다.
- 몇 년 동안 여행을 하는 과정에서 차츰 그런 깨달음을 얻었다. 일반적으로 무절제한 행동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걸 깨달으려면, 일단 거기에 한번 푹 빠져봐야 한다. 내겐 여행이 그랬다. 53, 54, 55번째 나라에서 흥청망청 지내는 동안, 이게 신나고 굉장한 경험이긴 하지만 결국엔 덧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이 고향 친구들은 자리를 잡아 결혼하고, 집을 사고, 회사 일이나 정치적 이상에 몰두했다. 반면, 난 쾌락의 바다에서 허우적대고 있었다.
- 무엇을 거부할지 선택하라. 그것이 너다.
- 더 많은 게 꼭 바람직한 건 아니다. 사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적으면 적을수록 더 행복을 느낀다. 기회와 선택지가 지나치게 많을 때, 우리는 심리학자들이 '선택의 역설'이라고 부르는 것에 시달리게 된다. 우리는 선택지가 많을수록 어떤 선택을 하든 덜 만족하게 되는데, 그 까닭은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포기해야 하는 다른 모든 선택지에 신경이 쓰이기 때문이다. 가령 집을 구입할 때 두 채 중에서 하나를 고른다면, 거리낌 없이 내 선택이 옳다고 확신하고, 자신의 결정에 만족할 것이다. 하지만 스물여덟 채 중에서 하나를 고른다면, 선택의 역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오랫동안 고민하고, 의심하고, 자책하게 될 것이다. 내가 정말로 옳은 결정을 한 것인지, 내가 정말로 나의 만족감을 극대화한 것인지 계속 묻게 될 것이다.
- 직관에 완전히 반하는 내 발견은 몰입 안에 자유와 해방이 있다는 것이다. 내게 정말로 중요한 것을 선택해 집중하고 정신 사납게 하는 온갖 대안을 거부함으로써 난 더 많은 기회와 더 좋은 것을 얻었다. 몰입할 때 자유를 얻는 까닭은, 더는 사소하고 하찮은 일에 흔들리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몰입하면 자유로운 까닭은, 중요한 일에 집중해 정신을 가다듬는 게 건강과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몰입하면 결정을 내리기 쉬워지고 좋은 것을 놓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떨칠 수 있다. 지금 내게 있는 게 충분히 좋다는 걸 안다면, 무엇 때문에 마냥 더 좋은 것을 쫓아다니느라 스트레스를 받겠는가? 몰입하면 아주 중요한 몇 가지 목표에 집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다른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는 대단한 성공을 이뤄낼 수 있다.
- 이처럼 대안을 거부할 때 우리는 자유를 얻는다. 다시 말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와 자신이 선택한 기준에 어긋나는 것을 거부할 때, 깊이 없이 폭넓은 경험만을 추구하기를 거부할 때, 우리는 자유로워진다.
- 어떤 것도 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 어떤 것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 없다. 어차피 언젠가 죽을 거라면 두려움이나 민망함, 수치심 따위에 굴복할 이유가 없다. 이것들은 결국 아무것도 아니다. 짧은 인생 대부분을 고통과 불편함을 피하는 데 써버린 나는 사실상 삶을 피해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 괴짜 털보 마크 트웨인조차 이렇게 말했다. "죽음에 대한 공포는 삶에 대한 공포에서 비롯한다. 삶을 충실히 사는 사람은 언제든 죽을 준비가 되어 있다."
- 죽음은 우리에게 훨씬 더 고통스럽고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나는 무엇을 남길 것인가?
더 많은 게 꼭 바람직한 건 아니다. 사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적으면 적을수록 더 행복을 느낀다. 기회와 선택지가 지나치게 많을 때, 우리는 심리학자들이 '선택의 역설'이라고 부르는 것에 시달리게 된다.
우리는 선택지가 많을수록 어떤 선택을 하든 덜 만족하게 되는데, 그 까닭은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포기해야 하는 다른 모든 선택지에 신경이 쓰이기 때문이다. 가령 집을 구입할 때 두 채 중에서 하나를 고른다면, 거리낌 없이 내 선택이 옳다고 확신하고, 자신의 결정에 만족할 것이다.
하지만 스물여덟 채 중에서 하나를 고른다면, 선택의 역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오랫동안 고민하고, 의심하고, 자책하게 될 것이다. 내가 정말로 옳은 결정을 한 것인지, 내가 정말로 나의 만족감을 극대화한 것인지 계속 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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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표레터의 구독자님들은 올 해 어떤 목표를 이루고자 하시나요? 벌써 6월의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스스로 2025년의 전반기에는 무엇을 이뤘나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다면 아마도 너무 많은 것에 신경을 쓰시고 하시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때때로 우리는 스스로도 다 기억 못 할 만큼의 많은 계획들을 세우고 그 목표들을 향해서 나아가려고 합니다. 올 해 10가지 이상의 목표를 세우셨다면 지금 그 중에서 생각나는 것은 몇 가지인가요?
저는 대체로 세부적인 내용들은 10가지 정도로 염두에 두지만, 크게는 3가지 미만으로 정하려고 합니다. 올 해 꼭 이루어야 하는 것들을 말이죠. 그 중에 전반기에는 한국의 아마존 행사에 연사로 초청되어 참여하는 것이 제 목표였습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내용들을 준비해야 했고, 제가 주최하는 행사가 아닌 아마존 공식 행사에 연사로 초청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이것은 올해의 제 목표로서 손색이 없었습니다.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프레젠테이션을 미리 제출하여 승인받아야 했고, 그 외 협조 사항들을 빠짐없이 잘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전반기 5월에 목표 달성을 했습니다. 5월 21일 한국 서울에서 아마존 광고 서밋 2025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전반기에는 이 목표를 제외한 다른 목표들에게는 최대한 신경을 꺼 두었습니다. 더 많은 게 꼭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는 마크 맨슨의 말처럼 저는 최대한 선택을 줄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벌써 전반기는 지나갔습니다. 이제 하반기가 오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하반기에 딱 2개의 목표만 있습니다. 큰 목표는 말이죠. 그리고 이 목표를 향해 오늘도 나아가 보겠습니다.
기억하세요. 더 많은 것이 아닌, 더 줄여서 선택하세요.
운동을 즐기는 사람은 멋진 몸을 갖고 워커홀릭은 초고속 승진을 하며 고된 연습을 견딘 아티스트는 무대 위에서 빛을 발한다. 당신이 선택한 고통이 당신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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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더 줄인 이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머릿속이 복잡할 수 있지만 심플해져야 합니다. 그렇게 심플하게 만든 다음에야 목표를 성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심플해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 일을 할 때 가장 고통스러운 부분을 생각하고 그 고통을 마주하러 나아가는 것입니다. 가령 평생 온라인으로 부업을 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온라인 부업을 생각한다면, 온라인에서 물건을 판매해 보려고 한다면 가장 고통은 무엇일까요? 바로 어떤 제품을 판매해야 할지 감이 안 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고통입니다. 고통을 그러면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요? 언제나 고통은 우리의 무지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즉, 알아내는 과정에 온몸을 받치면 됩니다. 중국의 캔톤 페어에 참여한다든지, 알리바바 같은 사이트에서 물건을 직접 소싱해 본다든지 말이죠.
이렇게 직접 참여하지 않고 온라인 서치만 계속한다면 이것은 고통을 마주하는 것이 아닌 회피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일이 성사될 리가 없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계속 흐르며 몇 년이 지나도 진전이 없게 됩니다.
운동을 즐기는 사람은 멋진 몸을 갖게 되고, 워커홀릭은 초고속 승진을 하며, 고된 연습을 견딘 아티스트는 무대 위에서 빛을 발합니다. 당신이 선택한 고통이 당신을 만든다는 너무 뻔한 이야기인지 모르지만, 불변의 진리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고통을 마주하고, 통과하고 있나요? 그 고통이 여러분을 만들 것이라고 믿습니다.
무엇을 거부할지 선택하라. 그것이 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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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고 이야기합니다.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고, 그렇기에 학생 때의 진로의 문제라든지 사회인이 되어서도 다니는 회사를 언제 그만둬야 할지, 그만둔다고 해서 어떤 일을 시작해야 할지 등, 평생 동안 이 문제를 안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40대에도 같은 고민을 하며, 50대를 넘어 퇴직을 해서도 생각합니다. 무슨 일을 해야 할까?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어떤 일을 하고 살아갈지, 지금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명확하게 그려지시나요? 만약 그려지지 않는다면 여러분을 아직 명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나를 얼마나 잘 아느냐에 따라서 결정되니까 말이죠.
그런데 '나를 알아가는 과정은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선택하지 않는가?'라는 저자의 말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저자의 말에 무척이나 공감합니다. 결국 내가 싫어하는 것들을 빼면 좋아하는 것들이 남게 되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 저는 친구를 따라서 잠시 아르바이트로 공장 생산직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여름 방학 때 일이었는데 공장은 덥고, 육중한 기계 돌아가는 소리에 시끄러워서 소통을 서로 큰 소리를 치면서 해야 했고, 모든 상황이 그저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똑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하루에 8시간 정도를 해야 했다는 것입니다.
창의적인 일과는 전혀 무관한, 단순 반복 업무를 하는 건데 어떤 분들은 이런 일이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니었습니다. 매번 똑같은 일을, 그것도 몇 시간을 기계처럼 서서 하는 것은 저에게 재미가 하나도 없는 일이었고, 그때 깨달았습니다.
"나는 단순 반복 업무는 못 하겠구나, 이런 일은 나에게는 맞지 않는구나."
결국 무엇을 좋아하는지 몰랐던 대학교 1학년 시절, 싫어했던 이 아르바이트를 놓음으로써 무엇을 좋아할지에 대해서 조금 더 명확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무엇을 하고 살아가야 할지, 지금 명확하시다면 괜찮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내가 싫어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내 삶에서 제거해 보시면 어떨까요? 그럼 단언컨대, 여러분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조금 더 잘 알게 될 거라 믿습니다.
마크 맨슨의 신경끄기의 기술을 읽으면서 여러분이 좀 더 집중해야 하는것들에 초점을 맞춰보시길 바랍니다.

행복=현실-기대치’?! 마크 맨슨이 말하는 좋은 관계와 진짜 나로 사는 비밀
여러분의 인간 관계는 건강한가요?
삶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은 인간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신경끄기의 저자 마크 맨슨은 이번 팟캐스트에서 좋은 인간 관계를 맺는 방법의 시작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타인의 기대치가 아닌 나의 행복을 위해서 진짜 나로 사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합니다.
이번 주 보표레터에서 마크 맨슨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이번 팟캐스트도 보표레터를 유료 구독하셨다면 한국어 풀버전을 보실 수 있으니 가장 하단 부분에서 시청하시길 추천드리며,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제가 청취하면서 감명 깊은 부분들을 아래에 정리해두었으니 먼저 보실것을 추천드립니다.
마크 맨슨이 말하는 좋은 관계와 진짜 나로사는 삶
시작합니다.




Point1. 좋은 인간 관계의 특징은 무엇일까?
우리는 살면서 인간관계에 대해서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스트레스에서 쉽게 해방되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에 대해서 『신경 끄기』의 저자 마크 맨슨이 구독자 1050만 명을 보유한 The Diary Of A CEO 채널에서 이야기한 부분이 공감이 되어 여러분에게도 공유합니다.
제 생각에, 다른 사람과의 모든 건강한 관계는 자기 자신과의 건강한 관계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결코 경계를 설정할 수 없을 거예요. 아시겠지만, 다른 사람들의 나쁜 대우를 그냥 용납하게 될 거예요.
왜냐하면 그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람들은 거꾸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좋은 관계만 찾을 수 있다면, 나 자신에 대해 기분이 좋아질 거야'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재앙으로 가는 지름길일 뿐이에요.
자신과 먼저 잘 지내야 해요.
그리고 자신과 잘 지내게 되면, 그것이 다른 사람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해주고, 다른 사람과 그것을 나눌 수 있게 해주는 거죠. 그래서 그게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거예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야 해요. 머릿속에 있는 어떤 짐이든, 과거에 어떤 트라우마가 있었든, 그것을 해결하기 시작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