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보표레터의 이야기들
#49
보표레터 49호입니다.
안녕하세요, 보표레터 구독자님들!
이번 호에서는 '아웃풋'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우리가 왜 '인풋 중독'에 빠져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아웃풋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탐구합니다. 배우기만 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리 뛰어난 지식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데요, 이번 레터를 통해 진정한 성장을 만들어내는 '아웃풋 중심 사고법'에 관한 실질적 인사이트를 전달드립니다.
모든 글은 보표레터 메인 페이지에도 업로드되어 언제든 편하게 다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인사이트 리스트를 천천히 살펴보시고, 특히 의미 있는 부분은 북마크하여 필요할 때마다 반복해서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늘 변함없이 보표레터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주 인사이트 리스트!
- 자기계발 칼럼: 당신은 왜 '인풋 중독'에 빠졌는가? 아웃풋을 만드는 사고 전환법
- 독서 인사이트: 아웃풋 고수의 사고법, 이 29문장에 담겨 있다 '어떤 사람이 최고의 아웃풋을 내는가' 발췌노트 (김동기)
- 영상 인사이트: AI, 단순 조수를 넘어 아웃풋 혁신 파트너로 (스탠포드 교수 제레미 어틀리)
여러분은 이번 주 어떤 아웃풋을 만드셨나요?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정보를 접합니다. 책, 유튜브 영상, 강의, 뉴스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식을 습득합니다. 그런데 가끔 이런 생각이 들지 않으시나요? "이렇게 많은 것을 배우는데 왜 나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 걸까?"
저 역시 그랬던 경험이 있습니다. 몇 년 전, 자기계발 서적을 읽는 데 빠져있던 때가 있었습니다. 한 주에 두세 권씩 책을 읽고, 좋은 문장들을 줄치며 공부했습니다. 처음엔 무언가 큰 발전이 있을 거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진정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제가 하고 있던 건 끊임없는 ‘인풋’이었지, ‘아웃풋’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배우기만 하고 그것을 실제 삶에 적용하거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일은 거의 하지 않았던 거죠. 그렇게 저는 '인풋 중독'에 빠져있던 겁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인풋 중독'에 빠지게 되는 걸까요?
첫째, 우리는 불안과 두려움을 느낍니다. 지식이나 정보를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는 생각이 불안을 유발하여, 계속해서 배우는 것으로 그 불안감을 해소하려 합니다. 하지만 막상 실행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불안은 사라지지 않고, 다시 더 많은 인풋을 찾게 되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둘째, 완벽주의 때문입니다. 실수하거나 실패하는 것을 피하려는 완벽주의 성향 때문에 행동보다는 준비 단계에만 머무르며, '완벽하게 준비되었을 때 실행하겠다'는 생각이 끝없는 인풋만을 반복하게 합니다.
셋째, 즉각적인 보상 심리가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면 당장 무언가를 이루었다는 즉각적인 성취감을 느끼지만, 실제로 결과물을 얻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빠른 보상을 주는 인풋에 집착하게 됩니다.
넷째, 사회적 압력과 비교 심리 때문입니다. SNS나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의 화려한 지식과 정보량을 접하면서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고, 타인과의 비교로 인해 뒤처지지 않으려는 심리가 더욱 많은 정보를 찾도록 만듭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인풋 중독은 현대인들에게 흔한 일이며, 남의 일이 아닙니다.
그리하여 저는 인풋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는 블로그에 글을 가끔 작성했다면 그렇게 해서는 인풋과 아웃풋의 밸런스가 맞지 않겠다고 생각하여 스레드라는 SNS를 시작하였고 스레드에 매일 오전에 2개 오후에 2개 4개의 글을 아웃풋 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독서(인풋)에 대한 아웃풋(글쓰기)의 비율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아마존 사업에 관련한 정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수많은 정보를 인풋했고 셀러킹덤 커뮤니티와 유튜브에 아웃풋을 했습니다. 그 비율의 밸런스를 맞추자 저는 또 새로운것들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 제가 좋아하는 영상이 있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저는 새로운것을 담으려면 기존의 것을 세상에 내놓아야 하는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영상에서는 안좋은 일을 경험했다면 결국 새로운 경험을 계속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채워서 안좋은 찌꺼기 같은 경험을 내보내야 한다라는 인사이트인데, 저는 인풋과 아웃풋의 밸런스로 해석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모든것을 손에 쥐고 있으면 새로운것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게 핵심입니다.
아웃풋 없는 배움은 결국 성장을 위한 진짜 변화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오늘 보표레터에서는 이 아웃풋에 대해서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성과 있는 아웃풋을 만들어내기 위한 책 추천과 영상을 추천해드리며 제 사유를 덧붙여서 보내드립니다.
여러분의 아웃풋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실 준비되셨나요?
오늘의 보표레터 49호, 그럼 시작합니다.

아웃풋 고수의 사고법, 이 29문장에 담겨 있다 '어떤 사람이 최고의 아웃풋을 내는가' 발췌노트 (김동기)
여러분은 인풋 말고, 아웃풋 자신 있으신가요?
계속 배우기만 하는데 성과가 없으신가요? 책을 계속 읽고 운동을 계속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도돌이표가 찍힌 느낌, 제자리인 느낌, 발버둥 치는 느낌 받아보신 적 없으신가요? 저는 이런 느낌 받아본 적이 많습니다. 지금도 종종 있지만,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는 더욱더 그랬습니다.
특히 직장 생활에서 나와 똑같은 일을 하는데 누구는 성과가 좋고, 나는 성과가 없는 경험, 혹은 어떤 사람은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하며 결과를 내놓는 것을 보면서 신기해하는 경험, 이런 모든 결과를 우리는 '아웃풋'이라고 합니다. 마치 프린터기가 인쇄물을 출력하는 것처럼 우리는 사람으로서 우리의 결과물을 출력하면서 삶을 살아갑니다.
이번 보표레터는 계속 아웃풋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어떤 책을 함께 전해드리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아웃풋과 관련하여 생각을 정리하게 만들어 준 책 '어떤 사람이 최고의 아웃풋을 내는가' 김동기 저자의 책을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자는 나이키에서 3년 연속 최상위 평가를 받았던 마케터로서 이 책을 통해 하이퍼포먼스에 관한 노하우와 전략을 담았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감명 깊게 느낀 29문장을 여러분에게 나눠드립니다.
아웃풋 끌어올릴 준비 되셨나요?
그럼 시작합니다.

- 내 머릿속에 쌓여 있는 인풋을 제대로 아웃풋으로 내보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했던 것이다.
- 이 책에서 소개할 '아웃풋 시스템'의 내용을 삶에 적용한다면, 아마 당신도 아래와 같은 것들을 얻게 될 것이다.
- 원하는 목표를 좀 더 편안하게, 지속적으로 달성하게 된다.
- 신체적, 정신적으로 조금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 당신이 무슨 일을 하든 좀 더 쉽게 성과를 낼 수 있다.
- 나는 팀 페리스의 조언에 따라 하루에 중요한 일은 두 가지만 선택해 초집중해서 처리해 보았다. 그리고 놀랍게도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생산성이 최소 3배 이상 올라갔다.
- '내가 힘들어하고 귀찮다고 느끼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잘하고 좋아하는 일일 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깨닫게 되었다. 그동안 다른 사람에게 일을 맡기지 못하고 버거워하면서도 모조리 혼자 떠안고 처리해 왔던 내 업무 방식은 단단히 잘못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 일은 내가 가장 잘해! 그러니 무조건 내가 책임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해야 해'라고 생각했던 기존의 뿌리 깊은 고정관념이 깨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혼자 모든 걸 떠안는 업무 방식으로 인해 실패했던 그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 '골든 서클 이론'에 관해 배웠다. 골든 서클 이론은, 생각할 때 Why, How, What 중 Why에서부터 시작하라고 강조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떠한 문제에 대해 얘기할 때 What, How, Why 순으로 접근하는데, 세상을 바꾸는 주인공들은 Why, How, What 순으로 접근한다는 것이다. 'Why'로부터 시작하는 관점을 갖게 되고 나니 경영인의 눈으로 보듯 비즈니스를 보는 시야가 확장되는 느낌이었다. 하나하나의 실행 요소를 보는 것이 아닌, '그래서 이걸 왜 해야 하는가' 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마침, 사장급 리더 그룹 앞에서 신규 시장 현황에 관해 발표할 일이 있었다. 나는 여기서 '왜(Why)'에 관한 부분에 주목했고, 임원들로부터 날카로운 관점이었다는 칭찬을 받았다. - 사이먼 시넥
- 책을 읽는 목적은 '지금보다 내 인생을 조금만 더 낫게 만들자'는, 단 한 가지였다.
- 그 후 수면, 시간, 운동, 식단, 이 네 가지를 관리하는 일은 내 삶의 질을 높이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기본 시스템으로써 자연스럽게 일상에 자리 잡았다. 독서, 글쓰기, 인풋, 아웃풋, 의식과 무의식 등 성과를 내는 데 필요한 활동들 또한 나의 일상에 편안하게 자리 잡았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나에게 꼭 맞는 체계로 변화하고 있었다.
- '죽을 만큼' 하지 않고, '할 만큼'에 집중했다. 힘을 줘야 할 때 제대로 힘을 줬다.
- '열심히만 하지 마라. 노력은 당신을 배신할 것이다. 열정을 이기는 루틴을 만들어라.' 1장의 메시지는 곧 이 책이 말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번아웃과 같은 부작용 없이 열정보다 훨씬 강한 힘을 발휘하는 에너지는 바로 일상에 자리 잡은 루틴, 시스템이다. 나는 나만의 '아웃풋 시스템'을 만들고 이전보다 덜 일하면서 최고 성과를 내는 인생을 살고 있다. 이제 여러분 차례다.
- 당신은 어떤 부류인가. 만약 열정만을 쫓는 '익스트리머(열정론자)'에 해당된다면 이제부터 자기만의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을 찾아라. 익스트리머 모드의 수명은 짧다. 최대 효율의 인풋을 만들고 그것으로 최고 효과의 아웃풋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