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표레터 구독자 여러분.
이번 달이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9월의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기만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시간이 느리게 간다고 느낀 적이 언제인지 희미하기만 합니다. 여러분의 9월은 어떤가요? 안녕하신가요?

저는 다음 주에 예정되어 있는 미국 시애틀 아마존 액셀러레이트 2025 행사 참여 때문에 월요일에 떠납니다. 이번 주말은 출장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출장 준비를 하기 전에 이렇게 보표레터를 보내며 감정들을 정리해 봅니다.
비즈니스 출장을 가면 보통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시나요? 어떤 분들은 일정이 끝나거나 하루 이틀 더 넉넉하게 가서 방문한 도시를 즐기기도 하는데, 저는 그러지를 못합니다.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했을 때도 콘퍼런스가 끝나자마자 호텔에 있다가 돌아왔습니다. 스페인에서도 마찬가지였고, 시애틀에서도, 다른 도시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출장이라면 일의 연속이라서 아직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일까요? 아니면 처리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서 바빠서일까요? 아니면 그저 호텔에서 쉬는 게 더 편할까요? 저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참 재미있죠. 평생을 저와 함께 살았는데 아직도 저를 잘 모른다는 이야기가요.
이번 출장도 그럴 것 같은데, 그래도 이번 출장에 조금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은 저 혼자 가는 것이 아닌 제가 운영하는 아마존 셀러 커뮤니티 셀러킹덤의 대표님들과 함께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총 7명의 대표님들과 함께 하며 이번 일정 동안 함께 시티런을 해보는 것도 기대해봅니다.

기대감을 가진 채로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다녀와서 보표레터의 구독자 여러분들에게 제가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배웠는지 또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보표레터는 저의 성장일기이며 학습하는 과정을 공유하는 노트이니까 말이죠.
오늘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성장’ 그 자체에 대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성장을 가로막는 우리 안의 벽을 허무는 두 가지 열쇠, ‘틀림을 인정하는 용기’와 ‘두려움의 실체를 파악하는 지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도 제 글과 함께 성장할 준비 되셨나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나의 ‘틀림’을 인정하는 순간, 성장은 시작된다- 틀려라 트일 것이다. 25문장 발췌 노트 공유
여러분, 혹시 '틀리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새로운 시도를 망설인 적 있으신가요? 우리는 정답을 맞히는 것에 익숙한 교육을 받으며 자라왔습니다. 시험에서는 단 하나의 정답만이 점수로 인정받았고, 정해진 길에서 벗어나는 것은 실패나 시간 낭비로 여겨지곤 했습니다. 저 역시 사회생활 초창기에는 ‘틀리지 않는 것’이 곧 유능함의 증거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그래서 늘 안전한 길을 택했고, 이미 검증된 방법만을 따르려 애썼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없던 길을 만들어가는 여정에서 그 믿음은 얼마나 위험한 착각이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새로운 길에는 이정표가 없고, 정해진 답안지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그 길 위에서는 수없이 넘어지고, 틀리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 자체가 유일한 이정표가 됩니다.
아마존 셀러로서 커뮤니티 '셀러킹덤'을 만들고 여기까지 오면서 제가 경험한 것들도 정해진것이 하나도 없는 새로운 것들이였고 그 과정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오늘 제가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이 '틀림'에 대한 두려움을 성장의 동력으로 바꾸는 지혜에 관한 것입니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사람들의 치열한 성장통과 그 속에서 발견한 빛나는 통찰들을 담고 있습니다. 혹시 지금 여러분의 팀이나 삶이 정체되어 있다고 느끼시나요? 혹은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한 걸음 내딛기가 망설여지시나요?
그렇다면 오늘 보표레터가 전해드리는 이 문장들이 여러분의 마음에 단단한 용기의 씨앗을 심어줄 것입니다. 준비되셨나요? 그럼 시작합니다.


- 나를 괴롭게 하는 이 치열함과 그들의 지독함 속에서 내가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했음은 부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