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표레터에서는 우리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꿈’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가로막는 가장 거대한 장벽에 대해서도 말입니다. 혹시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걱정 때문에, 혹은 실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마음속 깊이 간직한 꿈을 덮어두신 적이 있나요? 우리는 종종 안정적인 길을 벗어나는 것에 대한 불안감, 주변의 시선, 그리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실패의 가능성 앞에 스스로를 가두곤 합니다.
여기, 그 모든 것을 떨치고 자신의 꿈을 향해 걸어간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안정적인 대학교 종신 교수직을 내려놓고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영화 제작의 길로 뛰어들었습니다. 그의 결정에 주변 사람들은 ‘미쳤다’, ‘배은망덕하다’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당신의 꿈을 가로막는 진짜 장애물은 무엇이냐고 말이죠.
오늘의 이야기는 86세의 나이에 로스쿨 학위를 받은 한 노인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누군가 “줄을 잘못 서신 것 같은데요?”라고 물었을 때, 그는 되물었습니다. “제가 어떤 줄에 서 있어야 합니까?” 이 질문은 우리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당신은 지금, 당신이 진정으로 서고 싶은 줄에 서 있습니까? 아니면 두려움이 정해준 안전한 줄에 서 있나요?
그 교수의 통찰을 통해, 우리를 멈추게 하는 두려움의 실체를 파헤치고 그것을 넘어설 용기를 얻어보고자 합니다. 이 글의 가장 하단에 영감을 준 강연 영상의 링크도 남겨놓겠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속 잠들어 있던 꿈을 다시 깨울 준비가 되셨나요?
준비되셨다면 그럼 시작합니다.

Point 1. 문밖의 늑대는 상상 속에만 존재합니다
우리의 꿈을 가로막는 가장 큰 적은 재능의 부족이나 환경의 제약이 아니라, 바로 우리 내면의 ‘두려움’이라고 그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특히 대공황 시대를 겪은 부모님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길거리에 나앉으면 어떡하지?”, “문밖에 늑대들이 기다리고 있어”와 같은 막연한 공포가 우리를 옭아맨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