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아웃풋은 안녕하신가요?
저는 최근 접한 AI 활용에 관한 영상 하나가 ‘아웃풋’이라는 개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상을 보며 단순히 AI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AI와 어떻게 ‘협력’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만들어내는 결과물의 깊이와 넓이, 즉 아웃풋의 총량이 달라질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아마도 우리는 지금까지 AI를 도구로서 잘못 사용하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이미 도구를 넘어선 시대에 살고있는데 말이죠.
우리는 AI를 단순히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 처리해주거나 정보를 빠르게 찾아주는 편리한 ‘도구’ 정도로 인식합니다. 하지만 이 영상은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함께 생각하고 성장하는 ‘팀 동료’이자 ‘협업 파트너’로 대하는 새로운 관점을 강력하게 제시합니다. 이는 마치 팀 동료에게 단순히 지시만 내리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의 목표와 배경, 우리의 관점과 의도를 충분히 공유하고 때로는 동료(AI)의 제안에 귀 기울이며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유사합니다. AI에게 우리가 가진 영감, 경험, 독특한 관점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때, AI는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는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아웃풋을 생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AI와 어떤 관계를 맺고 계신가요?
여전히 AI에게 명령을 내리는 사용자 입장에만 머물러 계신가요, 아니면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어 아웃풋을 극대화하는 동료처럼 대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계신가요? 단순히 도구로서만 생각하셨다면 오늘 이 글을 차분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다 읽었을 때는 여러분의 아웃풋 시스템 구조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있으실것입니다.
오늘 보표레터에서는 EO 이오의 '스탠포드가 가르치는 AI시대 창의력 훈련법' 영상에서 제가 느낀점을 여러분과 공유해보겠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AI 활용 전략을 재점검하고, 실질적인 아웃풋 향상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Point 1. AI는 아웃풋을 위해서는 지시 대상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협업 파트너’입니다.
영상에서 제레미 어틀리 교수는 AI를 단순한 명령을 실행하는 도구가 아닌,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발전하는 ‘팀 동료’로 인식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합니다. 이는 AI에게 단순히 ‘무엇을 하라’고 지시하는 것을 넘어, ‘왜’ 이 작업이 필요하며, ‘어떤’ 결과물을 기대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등 풍부한 맥락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치 신입 동료를 코칭하듯, AI가 생성한 결과물에 대해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런식으로 계속 동료와 일한다는 생각으로 AI를 오늘부터 대해보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보고서 초안 작성을 AI에게 맡겼다면, 단순히 결과물을 받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내용의 논리적 흐름, 사용된 데이터의 적절성, 문체의 일관성 등을 검토하며 구체적인 수정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의 논리가 약하니 보강해 달라"거나, "이 데이터보다는 최신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좀 더 설득력 있는 어조로 바꿔달라"는 식의 피드백은 AI가 우리의 요구사항을 더 깊이 학습하고 다음번에는 더 발전된 아웃풋을 내놓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AI는 우리의 작업 스타일과 선호도를 이해하게 되고, 점차 우리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최소한의 지시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생성하는 진정한 협업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효율성 증대를 넘어, 아웃풋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는 핵심적인 과정입니다.
여러분은 충분히 AI에게 피드백을 주고 계신가요? 단순히 결과물만 받고 평가하고 끝나는것은 아니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