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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만 기억하는 세상, '미친놈'이 되어 살아남는 법 (슈퍼 포지셔닝의 전략가들 20문장 발췌노트)

By Bopyo Park,

Published on Jul 23, 2025   —   28 min read

보표레터 구독자 여러분, 혹시 '언더독'이라고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아마존 셀러로서 거대한 미국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늘 언더독의 기분을 잘 느끼고 있는데 여러분은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언더독 정신이란, 이제 막 첫발을 뗀 작은 존재. 아무리 노력해도 그들의 성벽은 요지부동인 것만 같고, 때로는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말이 뼈저리게 와닿는 순간. 여러분은 그럴 때 어떻게 하시나요?

더 열심히, 더 착실하게 노력하면 언젠가 알아줄 것이라고 믿으시나요?

오늘 제가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그런 생각의 프레임을 완전히 부숴버리는 '래디컬 전략'에 관한 것입니다. 이 전략은 말합니다. 골리앗을 이기는 다윗은 '착한 다윗'이 아니라 '미친 다윗'이었다고 말이죠. 이제, 남들과 비슷한 길에서 조금 더 잘하기를 바라며 애쓰는 것을 멈출 시간입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여 당신만의 독보적인 이야기를 만들 시간입니다.

이번 월간보표에서는 계속 자신만의 길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래디컬하게 살아남을 것인가, 평범함 속에 사라질 것인가?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준비되셨나요? 그럼 시작합니다.


  1. 래디컬 전략의 핵심은 아무도 따라 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정체성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눈에 띄기 위한 일시적인 임팩트가 아니라, 브랜드의 DNA로 자리 잡는 근본적인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래디컬 전략은 브랜드의 청사진이자 설계도입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세상 어떤 것과도 다른 독보적인 포지셔닝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언더독이 반드시 가져야 할 생존 전략입니다.
  2. 이제 선택할 시간입니다. 남들과 같은 길을 가며 조금 더 잘하기를 바랄 것인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여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래디컬하게 살아남을 것인가, 아니면 평범함 속에 사라질 것인가? 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다.
  3.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어떤 분야든 1등만이 자신들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며 독주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점점 가속화될수록 과연 후발주자인 언더독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들의 강력하고 확고한 입지를 깨려면 '미쳐야' 됩니다. 골리앗을 이기는 방법은 결국 '미친 자'가 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얻는 것입니다.
  4. 헤비메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담배와 술에 빠져 하드코어하게 살 것 같지만, 많은 헤비메탈 팬들은 세사리오처럼 건강을 추구하고 채식을 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초식남들이 많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그는 자신과 같은 헤비메탈 팬들을 위한 생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실제 소비자층은 좁지만 확실한 타깃 감성에 맞춰서 마케팅과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헤비메탈 광팬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로 말이지요. 그런데 예상을 벗어나서 헤비메탈 팬뿐만 아니라 많은 젊은이들이 리퀴드 데스가 했던 광고 마케팅에 열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리퀴드 데스를 단번에 주류 생수 브랜드의 자리로 올려준 캠페인은 의외로 포르노 배우인 체리 드빌이 출연한 광고였습니다. 경쟁이 막강한 생수 업계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신생 브랜드가 관심을 얻기 위해서는 파격적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판단했던 그는, 튀지 않으면 죽겠다는 마음으로 이 모델을 선정한 것입니다. 물론 엄청난 논란과 비난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엽기적이고 파격적인 포지셔닝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5. 오히려 '미움받아도 상관없어', '난 그냥 나대로 살 거야'라는 배짱을 부릴 줄 아는 브랜드가 더 매력적인 세상입니다. 이제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고 싶다면, '미움받을 용기'를 먼저 탑재하기 바랍니다. 그럴 수만 있다면 사람들이 브랜드를 빌런이라고 부를지언정 이미 존재감은 그들의 머릿속에서 떨어지지 않는 스티커처럼 철썩 붙어 있을 테니까요. 그렇게 되면 좋든 싫든 그 제품군이 필요하면 언젠가 그 브랜드가 사고 싶은 브랜드의 첫 번째에 있게 될 것입니다.
  6. 누군가의 삶에 어떤 극단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 그로 인해 사람들의 삶이 더 좋아지거나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해주는 브랜드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새롭게 이끌어주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 브랜드라면 아낌없이 지갑을 엽니다. 기꺼이 스스로 홍보해주기도 하지요. 그 역할이 꽤나 명확하고 고객의 필요를 확실하게 채워준다면, 우리도 언요크드처럼 될 수 있습니다. 참고할 대상이 없는 사업이라도 스스로 계속 발전시킬 수 있고, 전혀 다른 분야에서 발견한 아이디어라도 새롭게 접목될 수 있는지 고민하는 등의 끊임없는 노력을 한다면 말이지요. 그것이 바로 브랜드를 점점 업그레이드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7. 많은 소비자들은 기존의 질서를 장악하고 있는 브랜드에 익숙합니다. 아무리 불합리한 이슈가 있더라도 일부의 소비자들은 습관성 구매를 유지하곤 합니다. 한 번 갖게 된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으로 인해 형성된 구매 습관을 쉽사리 바꾸지 않습니다. 아니, 잘 못 바꿉니다. 이렇게 소비자의 머릿속에서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 빅 브라더의 성을 깨려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문제를 정확하게 타격해야 합니다. 단순히 그것을 공격하고 싸우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빅 브라더가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을 갖고 있어야 소비자들은 그 브랜드를 대안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에버레인도 오틀리도 둘 다 그들이 공격하고 적대했던 빅 브라더들이 가지지 못한 것들, 그들의 문제점을 딛고 자신들이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합니다. 제품 구성부터 커뮤니케이션 마케팅까지 대안이 되게 해줄 사명을 중심으로 통합되고 일관된 브랜드 활동을 하지요. 이것이 완벽하게 이뤄져야 소비자들은 그 브랜드를 새로운 다음 세대의 브랜드로 인정해주고 소비하게 됩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행보에 집중합니다. 분명한 미션이 있다면 말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 움직이는 브랜드가 되어야 합니다.
  8. 어떻게든 자신들의 SNS에 자랑하고 싶고 공유하고 싶어지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절대로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없지요.
  9. 결국 브랜드의 성공은 얼마나 많은 제품을 팔았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강력한 기억을 만들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제 더 이상 단순한 구매자가 아닙니다. 그들은 경험의 공동 창작자이며,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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