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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눈물을 닦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 이어령의 말 15문장 발췌노트 공유

By Bopyo Park,

Published on Aug 20, 2025   —   15 min read

여러분, 살면서 '이제는 정말 끝이다' 싶은 순간을 마주한 적 있으신가요? 더 이상 나아갈 힘도, 버텨낼 용기도 없다고 느껴질 때, 우리는 종종 흐르는 눈물을 감추려 애씁니다. 약해 보일까 봐, 남들에게 초라하게 비칠까 봐, 애써 괜찮은 척하며 눈물을 삼키곤 합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여러분께 조금 다른 이야기를 건네고 싶습니다.

지금 흐르는 눈물을 닦지 마세요. 마를 때까지 그냥 놔두세요.

이 문장을 처음 만났을 때, 저는 잠시 숨을 고르고 멈춰서 눈을 감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늘 눈물을, '감춰야 할 약점'으로 여겨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글은 눈물이 창피한 것이 아니라, 영혼과 사랑이 있다는 자랑스러운 증거라고 말합니다. 내가 아닌 남을 위해 흘리는 눈물은 비가 그친 뒤의 무지개처럼 아름답다고 이야기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삶의 가장 중요한 순간들을 눈물과 함께 통과해왔는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랬는데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무언가를 뜨겁게 사랑하고, 애타게 그리워하고, 진심으로 뉘우치는 모든 순간에는 눈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있다는 가장 진솔한 증거였습니다. 어렸을 때보다 요즘은 도통 눈물이 나지 않습니다. 눈물이 마른다는 표현이 이렇게 잘 어울릴 때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는 요즘입니다.

오늘의 보표레터의 독서 인사이트에서는 이제는 고인이 되신 이어령 선생님의 책 '이어령의 말'을 가져와봤습니다. 최근에 읽었는데 참 좋더라구요. 이제 가을로 넘어가는 이 시기에 약간은 찬 바람이 부는 날 읽어보니 마음에 더 와닿았습니다. 그의 메세지는 우리의 연약함마저 끌어안으며 삶의 본질을 꿰뚫었습니다. 그런 문장들을 모아왔습니다. 삶이라는 건축의 ‘터’가 흔들릴 때, 예기치 않은 ‘추락’으로 길을 잃었을 때, 우리를 단단히 붙잡아 줄 지혜의 말들입니다. 이 문장들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살아남는 ‘이야기의 씨앗’이 되기를 바랍니다.

준비되셨나요?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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