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보표레터의 이야기들
#14
안녕하세요!
보표레터 14 호입니다. 구독자 여러분 이번 주도 잘 보내셨는지요? 이제 제가 있는 뉴욕도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하여 가을이 오는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 주제는 기대가 없는 그곳에 사실은 기대가 있다라는 내용입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최근 아마존 셀러를 꾸준히 하면서 컨퍼런스를 기획 개최하고 그리고 AI 코리아 커뮤니티도 꾸준히 운영하면서 느낀 부분에 대해서 공유해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모든 글은 보표레터 메인 페이지에도 보관되어 업로드 되기 때문에 추후 읽으시기 편하실 것입니다.
아래 인사이트 리스트 확인해주시고 천천히 읽어주세요. 글이 길다 싶으면 본문들을 북마크 하시고 추후에 다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시 한번 구독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그럼 시작합니다!
이번주 인사이트 리스트!
- 자기계발 칼럼: 기대가 없는 그곳에 사실은 기대가 있다
- 독서 인사이트: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77문장 발췌 노트 공유!
- 영상 인사이트: 하버드 협상 전문가들이 밝힌 갈등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
기대가 없는 그곳에 사실은 기대가 있다.
사람은 살면서 누군가에게 항상 기대를 하게 됩니다. 아무리 쿨한척하려고 해도 애써 신경안쓰려고 하는 척해도 어쩔수 없이 계속 기대를 하게 됩니다. 보표레터의 14번째 이야기는 바로 이 '기대' 라는 진부하지만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최근 누군가에게 기대한 적이 있으신가요?
그 대상이 꼭 특정 사람일 필요는 없습니다. 때로는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일에, 혹은 어떤 상황에 우리는 그 결과에 기대를 하게 됩니다. 기대에 미쳤을 때는 행복해하기도 하며 기대에 못미칠때는 불행하기도 합니다.
다시 물어봐야하겠네요.
여러분은 최근 어떤 상황에 기대한 적이 있으신가요?
.
.
.
곰곰이 생각해보시는 동안 제 이야기를 먼저 해도 괜찮을까요?
저는 2019년부터 미국 아마존에서 제품을 판매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유튜브에 올리며 한국 아마존 셀러를 위한 커뮤니티 '셀러킹덤'을 만들었습니다.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무료로 때로는 유료로 정보를 많이 제공하면서 피드백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또는 '이 사람에게는 내가 이만큼 해주었으니 나에게도 이 정도는 해주겠지?'라는 부족한 마음을 갖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마도 저는 엄청나게 쿨한 스타일은 아닌가 봅니다. 아직 부족한 것이겠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금까지 5년 정도가 흐르면서 깨달은것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기대가 없는 그곳에 사실은 기대가 있다.
라는 문장입니다. 이 말은 기대를 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기대없이 일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아마존에서 제품을 판매하면서 알게된 아마존 판매에 관련된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제공할 때는 아무 기대없이 제공을 하는 편이 속이 편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기대가 없던 그곳에 사실은 기대할 수 있는 결과물이 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런일들을 사람들은 '행운'이라고도 표현하기도 합니다.
행운이라는 것은 결국 기대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언가를 꾸준히 했을 때, 사실은 그 기대를 내려놓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뒤따르는 것, 이것입니다. 저는 올해 한국에서 두 개의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1년에 전혀 다른 주제로 컨퍼런스를 두 개씩이나 개최해?', '큰돈을 벌려고 하는 건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처음에 그런 생각을 안해본것도 아닙니다. 기대를 했었습니다. 이런 컨퍼런스를 개최하면 돈을 벌 수 있겠지? 라며 말이죠. 그런데 기획을 하면서 수많은 선택에 놓였습니다. 비용을 벌기 위해서는 퀄리티를 많이 낮춰고 비용은 올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고민했던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결국 기대를 내려놓고 내 주머니를 채우는데 기대를 하며 돈을 벌기보다는 사람들에게 가치를 먼저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최고의 퀄리티를 맞추는 것에 초점을 맞추도록 말이죠. 그랬을때 결국 더 좋은 일이 일어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삶은 늘 기대가 없는 그곳에 사실은 기대가 있었으니까요.
오늘도 기대를 내려놓고 보표레터를 작성해봅니다. 평생의 프로젝트로 생각하고 시작한 이 일을 초반부터 많은 기대를 하면 끌고 나갈 수 없을테니까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현재 어떤 일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기대를 조금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툭툭 지속력을 갖고 한다면 기대가 없는 그곳에서 기대를 만나시게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말이죠.
올해 신규 브랜드 제품 런칭
아마존 컨퍼런스
AI 컨퍼런스
모두 큰 기대를 내려놓고 그저 해야할 일을 툭툭 하도록 하겠습니다. 올 해가 끝나는 달에 웃을 수 있도록 말이죠. 여러분도 그런 하반기가 되셨으면 합니다. 제가 뉴욕에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