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표레터 구독자님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 나눌 이야기는 실리콘밸리의 철학자이자 투자자인 나발 라비칸트(Naval Ravikant)의 통찰에서 시작됩니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우리가 얼마나 무의식적으로, 또 얼마나 위험하게 인생의 중요한 결정들을 내리고 있는지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우리는 매일 바쁘게 살아갑니다. 마치 정해진 트랙을 달리는 경주마처럼, 사회가 제시하는 이정표를 따라 쉼 없이 전진합니다. 좋은 대학, 안정된 직장, 성공적인 커리어. 이 모든 것을 위해 우리는 수십 년의 시간을 쏟아붓습니다. 그런데 혹시, 그 출발선에 설 때, 우리는 얼마나 깊이 고민했을까요? 4년을 다닐 대학을 결정하는 데, 혹은 40년을 바칠지 모를 직업을 선택하는 데 우리는 과연 얼마의 시간을 사용했을까요?
만약 이 질문에 선뜻 답하기 어렵다면, 오늘의 이야기는 당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강력한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인생이라는 항해에서 어떻게 ‘자동 항법’ 장치를 끄고, 진정으로 원하는 목적지를 향해 의식적으로 키를 잡을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방법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