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표레터 구독자님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한 주의 시작 월요일입니다. 요즘 AI가 하루가 다르게 세상을 바꾸는 지금, 기술의 화려함에 가려져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을까요? 오늘 보표레터는 ‘코딩’, ‘데이터 분석’과 같은 구체적인 기술 너머에 있는, 시대가 변해도 결코 변하지 않을 ‘진짜 능력’에 대한 깊은 통찰을 나누고자 합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권력의 법칙》, 《마스터리의 법칙》의 저자이자 인간 본성과 전략의 대가인 로버트 그린은 최근 인터뷰에서 “21세기에 가장 필수적인 기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의외의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그의 대답은 AI나 특정 비즈니스 전략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기술의 홍수 속에서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가장 근본적이고 인간적인 능력에 대한 것이었죠.
우리는 종종 ‘어떤 새로운 기술을 배워야 살아남을까’ 하는 조급함에 휩싸입니다. 하지만 로버트 그린의 이야기는 그 질문의 방향을 완전히 뒤틀어 버립니다. ‘무엇을 배우느냐’보다 ‘어떻게 배우고 성장하는 존재가 될 것인가’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그의 메시지는,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단순한 성공 전략을 넘어선 삶의 지혜를 선물합니다. 이것은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기술을 지배하는 인간이 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Point 1. 최고의 기술은 AI가 아닌 ‘사람’을 향한다: 사회적 지능
로버트 그린은 단언합니다. “사람들과 잘 지내고 협력하는 법을 아는 것을 하나의 ‘기술’로 봐야 합니다. 그것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개발해야 하는 능력입니다.” 이 말은 AI 시대의 핵심을 꿰뚫는 역설적인 진리입니다. 개인의 기술적 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도, 사람을 다루는 능력이 형편없다면 그 모든 지식과 기술은 완전히 무력화될 것이기 때문입니다.